9일 오후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중소벤처기업 인력난 해소 및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 네번째부터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 이병철 중진공 부이사장)
9일 오후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중소벤처기업 인력난 해소 및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 네번째부터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 이병철 중진공 부이사장)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인력 유치‧양성‧정착 등 인력 정책 전 과정을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성장 견인에 나섰다.

서울시는 4월 9일 오후 2시 20분,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 김재진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 이병철 중진공 부이사장, 이성천 중진공 인력지원처장 등이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은 서울시를 포함하여 국가 전체의 산업‧경제를 이끌어나갈 핵심 동력이지만, 많은 기업들이 우수 인력을 확보‧유치하고 양성해 나가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 기관은 본 협약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인력 유치와 양성을 도와 기업들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내외국인 등 구직자들에게는 안정적인 정착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디지털 기반 인력 사업, 중소벤처기업 전문인력 양성 및 취‧창업 지원을 위해 네트워크와 프로그램을 상호 연계 지원하여 인력정책 전 과정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서울시) 서울시는 외국전문인력 수요조사 결과 등 중진공의 자료를 공유·활용하고, 공단의 취업 매칭 플랫폼 ‘K-Work’을 활용하여 서울 소재 대학의 유학생과 중소기업과의 취업 매칭을 추진한다. 더불어, 청년취업사관학교 수료생 등 구직자를 대상으로 일자리 행사를 공동 운영하고, 중진공의 해외 거점 시설과 연계하여 국내 창업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공간·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글로벌 인재유치 프로모션, 취업·채용박람회 등의 운영을 통해 우수인재의 유입 통로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진공은 플랫폼 내 ‘서울시 외국전문인력 채용관’을 별도 구축하여 외국인 유학생이 밀집해 있는 서울시의 취업연계 사업을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중소벤처기업 인력 직무·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청년창업사관학교 등 현지 거점을 공유하여 창업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 동력인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협력의 단초가 될 것”이라며,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과 지역사회,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