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팔공산 나들이, 대구방짜유기박물관에서 가족과 함께 힐링해봐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방짜유기박물관에서는 4월부터 2025년 가족 체험프로그램 ‘도란도란 방짜유기박물관 나들이’ '박물관 속 규방문화 엿보기'를 운영한다.
먼저 4월 26일에 진행되는 ‘바늘 끝에 담긴 숨결’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4월 7일부터 모집한다.
국립공원 팔공산에 위치하고 있는 전국 유일의 방짜유기박물관은 상설전시 관람 이외에 어린이와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전통 공예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도란도란 방짜유기박물관 나들이’를 운영하고 있다.
4월 26일 오전 10시 방짜유기박물관 재현실에서 진행되는 제12회 ‘바늘 끝에 담긴 숨결’은 다도와 다양한 종류의 명상을 통해 팔공산의 맑은 공기를 마시고, 바느질 공예를 통해 평소에 접근하기 어려운 규방공예를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체험은 전문 강사와 함께 이뤄지며, 국가무형문화유산 유기장 이봉주 선생이 제작한 ‘방짜유기’가 내는 소리를 직접 들으며 명상을 체험할 수 있고, 색동천을 이용하여 바느질과 매듭법을 통해 물고기 모빌을 직접 만드는 체험을 해볼 수 있다.
4월 7일부터 13일까지 방짜유기박물관 홈페이지에 교육예약으로 참가 신청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어린이와 동반 가족 30명을(가족당 3명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방짜유기박물관을 비롯한 대구시립 3개 박물관 관장을 맡고 있는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화창한 봄날에 방짜유기박물관에서 올해 100세를 맞는 이봉주 선생님이 제작한 다양한 유기를 감상하고 할머니·어머니가 안방에서 만들었던 규방공예를 가족과 함께 체험하며 팔공산 기슭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방짜유기박물관은 ‘이달의 전시’로 월남전 참전 추모 위령유기패를 전시하고 있는데, 월남 파병 모습과 그들을 추모하는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또한 대구방짜유기박물관과 대구근대역사관·대구향토역사관에서는 2025 대구시민주간 연계 행사로 ‘알면 더 좋은 대구 역사, 몇 장면’ 순회전시를 비롯하여 ‘더 커진 대구야, 문화유산과 놀자!’와 ‘대구·경북 지리 어디까지 아니?’ 등을 연장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