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무기체계 획득제도 혁신을 위해 모든 국방획득기관 한자리에 모여

제14차 방위사업협의회 개최, FAST-TRACK 설계방안, 시험평가 제도개선 방안 등 논의

더온매일뉴스 승인 2022.11.09 18:33 의견 0

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

국방부 차관과 방위사업청장은 11월 9일, 공동주관으로 제14차 방위사업협의회를 개최했다.

‘방위사업협의회’는 모든 국방획득기관이 참여하여 상호 의견을 나누고 충분한 토의를 거쳐 방위사업 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이다.

오늘 방위사업협의회에서는 △무기체계 시험평가 제도개선 방안, △국방혁신 4.0 이행을 위한 Fast-Track 설계방안 등 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무기체계 시험평가 제도개선)최근 연구개발 중인 일부 무기체계가 시험평가 단계의 판정 문제로 전력화가 지연되고, 국방기관/업체 간 갈등이 발생하고 있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시험과 평가를 구분, △평가의 기능 강화, △시험평가위원회 운영방안 개선, △시험평가 전문기관 지정 등 다양한 방안을 관련기관 간 공유하여 공감대 형성 및 관심을 유도했다.

(Fast-Track 설계방안) 첨단 新기술의 등장으로 전쟁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최신기술을 신속하게 적용하고 효율성·적시성에 기반한 전력증강체계를 정립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신속소요를 기반으로 단축된 연구개발절차를 적용하여 5년 내 전력화를 하는 신속획득사업과 軍 시범운용을 통해 긴급소요를 결정하여 단축된 구매절차로 전력화 하는 신속시범사업 등 두 가지의 Fast-Track을 마련하는 방안을 공유했다.

오늘 방위사업협의회를 공동 주관한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시험평가 제도개선‘과 ‘Fast-Track 설계방안‘은 첨단 무기체계의 신속한 전력화를위해 필수적으로 개선해야 할 과제”라고 언급하며,“ '국방혁신 4.0' 이행을 위한 제도의 합리적 정착을 위해 각 국방획득기관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국방안보환경 변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 과학기술의 급격한 발전 추세를 고려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국방획득체계로 더욱더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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