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초, 고등학교 캠퍼스형 분교 열어

- 11.3.(수) 대구공업고등학교 테크노폴리스캠퍼스 개교식 개최 -

더온매일뉴스 승인 2021.11.04 10:55 | 최종 수정 2021.11.04 10:57 의견 0
대구공고 테크노폴리스 전경사진


대구공업고등학교 테크노폴리스캠퍼스(학교장 송우용)는 11월 3일(수) 오후 2시 강은희 교육감, 추경호 국회의원, 김문오 달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을 개최했다.

대구공고 테크노폴리스캠퍼스는 제10대 강은희 교육감의 공약과제로 특성화고의 한계를 넘어 미래형 직업교육 선도모델을 만들기 위해 2개 과, 3개 반 60명(남44명, 여16명) 규모로 달성군 유가읍 유가길 46(유곡리 978)에서 3월 1일자로 개교했다.

대구공고 테크노폴리스캠퍼스는 대구에서 최초로, 그리고 전국에서도 사례를 찾기 힘든 고등학교 캠퍼스형 분교이다. 이로서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달성군 유가・현풍 지역에 특성화고가 없어 시내까지 1시간 30분 이상의 장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되었다. 대구공고는 남학생만 진학하는 반면, 테크노폴리스캠퍼스는 남녀공학으로 운영된다는 점이 특별하다.

개설된 IT콘텐츠과와 조리제과제빵과는 지역 주민 대상 설명회 및 설문조사 등을 통해 결정되었으며, 2021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에서 IT콘텐츠과 2.6대1, 조리제과제빵과 2.1대1로 대구광역시 특성화고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첨단 설비를 갖춘 쾌적한 교실과 학교 모든 공간에 무선와이파이 구축, 1인 1대 스마트패드 제공, 구글 클래스룸 기반 학습관리통합시스템(LMS) 운영 등 최신 미래 교육 공간을 구축해 미래 수업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조리제과제빵과는 실시간 유튜브(비공개) 송출 시스템을 통해 교사의 실습 장면을 학생들의 개인 스마트패드로 송출하고, 학생은 개인 조리대에서 교사의 모습을 스마트패드로 보면서 동시에 실습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수업 시스템은 교사의 시연 시간을 줄여 학생들의 지루함을 줄이고, 집중력을 향상시켜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증대할 수 있는 최적의 수업 환경이 되고 있다. (사진2,3,4참고)

IT콘텐츠과는 디지털진흥원, 대경ICT산업협회와 꾸준한 컨설팅을 통해‘게임분야 실무형 인력양성을 위한 심화코스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2학년부터 선택 운영하고 있다.

또, 미래형 직업교육 선도모델 학교로서 에듀테크 선도학교,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학교로 지정되어 교육청의 지원을 토대로 진로체험학습과 학생주도 자율 활동, 취업역량 강화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공고 송우용 교장은 “지역의 학생, 학부모, 주민의 요청으로 개교하게 된 테크노폴리스캠퍼스를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IT콘텐츠 전문가, 조리제과제빵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원 유곡리 이장은 “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숙원 현안을 해결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환영했다.

저작권자 ⓒ The AI 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